인스타로 주로 뜨문뜨문 소식 전하다 보니, 홈페이지 인사는 1년이 넘었네요.^^누가 들어와 봐주실까 싶었지요. 써머스네임이 올해로 8년차를 맞았습니다. 사람이라면 초등학교 입학.입니다. 한글을 깨우치고, 숫자를 익히고, 질서를 알아가고 ... 아. 이건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얘긴가요?^^지금은 초딩1이면 아마도 본격적인 학업과의 전쟁을 위한 첫단추.정도가 되려나요? ㅎ. 하얀손수건위에 이름표 달고 엄마 손 꼭 잡고 햇살이 비추던 커다란 정문으로 들어가던 그 때가오늘 불현듯 떠오르네요. 그 때나 지금이나 일학년.은 설레임입니다. 선생님이 "일학년~~?" 하면 모두가 힘주어 "네!!" 하고 외치던 순간은 딱 그 때가 아름답습니다. 어찌보면 지금의 써머스네임이겠네요.ㅎㅎ. 설레임은 뒤로 한 채, 몇 년을 무난하고 평안하게 지내왔습니다. 작은 기쁨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요. 이참에 잊고 지냈던 숙제를 끄집어 내어 기분좋은 새로움을 만들어 볼래요.